구자홍(사진) LS 회장이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한 달 이상 해외를 돌며 글로벌 경영에 나선다.
16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일본을 시작으로 필리핀 홍콩 미국 등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구 회장은 먼저 일본을 방문해 소프트뱅크 등 현지 기업들과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논의하고, 산업혁신기구(INCJ)를 찾아 일본 기업들의 혁신 사례와 신사업 현황을 살펴본다. 이후 필리핀과 홍콩에 들러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LS에서 추진 중인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6월에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변화하는 정보기술(IT) 현장을 둘러본다. 그룹 관계자는 “구 회장의 이번 해외 출장은 지능형 전력망, 전기자동차 부품, 신재생 에너지와 해외 자원 개발 등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지난 달에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전세계 광산 및 제련업자들의 국제회의인 CESCO에 직접 참석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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