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씨가 15일 경찰에 2차 소환조사를 받은 가운데 경찰은 고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2명의 추가 피해자들(미성년자 포함)의 진술을 확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연예인 지망생인 김모(18)양 외 또 다른 피해자 A양이 고씨의 혐의 사실이 보도되자 지인을 통해 과거 피해 사실을 알렸다"며 "A양의 친척을 통해 사건이 접수돼 최근 A양의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2~3년 전 중학생일 때 김양과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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