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이 본 격동기 서울' 전
8ㆍ15 해방부터 6ㆍ25전쟁을 거쳐 4ㆍ19 혁명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근현대사를 겪어낸 서울의 모습이 6월 3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 펼쳐진다. 미국 AP통신이 촬영한 사진들로, 시기별로 외국인이 포착한 서울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빼곡히 담겼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전쟁 중에도 삶이 계속됨을 보여주는 인산인해의 노천시장과 과일 파는 여인의 웃는 얼굴. 역경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의지가 읽힌다. (02)724-0274~6
구산 김승학 개인전
전국의 산야를 다니며 현대적인 시각으로 진경 산수화를 그려온 구산(九山) 김승학 화백의 개인전이 16~22일 서울 관훈동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B1)에서 열린다.
지리산 품에 안긴 전남 구례 산동의 산수유 군락은 화사한 봄을 알리고, 하얀 포말과 초록의 풍경이 어우러진 독도의 여름을 보여준다. 전북 완주군의 대둔산에 내려앉은 만추와 전북 김제시 화율리에 소담스럽게 눈 내린 풍경이 눈길을 잡는다. (02)736-1020
한국 국전작가회 창립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출신 원로ㆍ중진 작가들이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25일까지 '한국 국전작가회 창립전'을 연다. 이한우 회장 등 56명이 참여해 과거 국전 출품작과 신작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949년부터 81년까지 정부 주최로 개최되며 한국 미술의 뿌리를 다진 국전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로 마련했으며, 매년 이어질 예정이다. (02)73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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