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 청년, 레이스통해 마음 활짝
'말아톤'(EBS 밤 11.00)은 자폐증 청년 초원(조승우)이 마라톤을 배우면서 세상에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그린 휴먼스토리다. 유명 마라토너 출신이나 영락해버린 코치 정욱(이기영)과 초원이의 엄마 경숙(김미숙)이 초원이의 마라톤 레이스를 통해 삶의 의미를 새삼 깨달아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스포츠영화는 흥행이 안 된다는 충무로의 속설을 깨고 500만 관객을 모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감독 정윤철. 2005년, 12세 이상.
'새미의 어드벤처'(EBS 오후 2.30)는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태어난 바다거북 새미가 5대양을 누비면서 겪는 특별한 모험을 전한다. 태어나자마자 만난 뒤 바로 헤어져버린 친구 셸리와 재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감독 벤 스타센. 원제 'Sammy's Adventures: The Secret Passage'(2010),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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