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갑조리그에서 저장팀 주장으로 뛰고 있는 김지석이 현재까지 3전 전승을 거둬 한국 용병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7일 열린 갑조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김지석, 조한승, 박정환 등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김지석이 소속된 저장팀과 조한승의 랴오닝팀, 박정환의 다롄팀과 원성진이 속한 안후이팀이 격돌했으나 서로 대진이 엇갈려 한국 용병들 간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철한ㆍ원성진ㆍ이영구는 국내 기전 일정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로써 3라운드까지 김지석이 3전 전승을 거뒀고 박정환ㆍ원성진ㆍ이영구가 각각 1승 1패, 조한승 1승 2패, 최철한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개막한 갑조리그에는 12개팀이 참가해 12월까지 더블리그 22라운드 경기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4라운드 경기는 오는 30일에 열릴 예정인데 특별히 원성진이 주장으로 뛰고 있는 안후이 - 화이팀과 중국 랭킹 1위 탄샤오가 소속된 안후이 - 닝궈팀의 경기를 2012 여수 엑스포 대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세돌ㆍ박영훈ㆍ강동윤 등 한국 선수 9명이 출전 예정인 을조 리그 경기는 6월 6일부터 14일까지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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