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5월을 맞아 850종의 장미 100만송이를 배경으로 거리공연과 밴드연주 등을 매일 감상할 수 있는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축제에서는 장미를 소재로 한 뮤지컬 형태의 공연인 '이상한 정원의 앨리스'와 라이브 밴드가 참여하는 '로지나의 러브러브 대작전'등이 공연된다. 또 이국적인 분위기의 라이브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등도 펼쳐진다.
장미원에는 3m 크기의 하트 토피어리 7개와 80개의 장미화분 토피어리 등 이색 조형물들이 설치되고, 장미원 옆 노천 레스토랑에서는 장미원과 포시즌스 가든에 펼쳐져 있는 수백만 송이의 장미꽃을 보며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장미 중에는 가든파티, 미스터링컨, 카사노바 등 희귀종도 다수 포함됐다.
에버랜드는 야간개장 오픈 기념으로 11~20일 '로즈데이 야간 커플권'을 30% 할인된 가격(4만6,000원)에 판매한다. 폐장시간은 밤 10시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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