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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세계 33위 부호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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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세계 33위 부호 '눈 앞'

입력
2012.05.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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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적인 갑부 대열에 오를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1억8,000만주를 주당 28~35달러에 매각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고 1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주식이 총 27억7,400만주여서 시가총액은 770억~960억달러로 추산되는데, 960억달러를 기준으로 삼으면 휴렛팩커드와 델을 합친 것보다 많으며 아마존이나 시스코시스템스에 버금간다.

예정대로 IPO가 진행되면 페이스북 창업주 저커버그는 보유주식의 가치가 176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해 스물 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포브스지의 세계 부호 명단에서 일약 3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스북은 17일 최종 가격을 정한 뒤 18일 나스닥에서 IPO를 할 예정이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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