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 장관을 지낸 이한림 전 육군 1군사령군이 2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함경남도 안변 출신으로 만주 신경군관학교와 일본 육군사관학교에서 유학한 고인은 1946년 육군 참위로 임관했다. 6ㆍ25전쟁 중 제2사단장, 육군본부 정보국장, 판문점 휴전회담 한국군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육군 제1군사령관으로 있던 61년엔 5ㆍ16 군사혁명에 반대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예편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해 건설부장관, 주 터키 및 호주대사를 지냈다. 유족은 아들 승훈(경수고속도로 대표이사)씨.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월 2일 오전7시. (02)3010-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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