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1위 이세돌이 박영훈과 벌인 5년 만의 타이틀매치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세돌은 25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7기 GS칼텍스배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박영훈에게 125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또 하나 타이틀 추가가 유력해졌다.
이세돌의 세력, 박영훈의 실리로 출발한 바둑은 중반까지 서로 자기 취향을 고집하며 팽팽히 맞섰으나 중반 무렵 박영훈이 수읽기 착각을 일으키는 바람에 하변 대마가 잡혀서 불과 1시간 만에 단명국으로 끝났다.
현재 비씨카드배 춘란배 올레배 등 3개 타이틀을 보유 중인 이세돌은 이번 승리로 박영훈과의 상대전적을 20승 13패로 벌리며 GS칼텍스배 세 번째 우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결승2국은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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