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가족해체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2035년에는 1ㆍ2인 가구가 국내 전체 가구의 약70%에 달하는 '초 핵가족 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75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혼자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0~2035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국내 가구 수는 2010년 약 1,736만개에서 2035년 2,226만개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구 증가세는 이미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가족 해체가 지속되면서 1인 또는 2인 가구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지기 때문이다.
2010년 전체 가구의 48.1%(약 836만개)였던 1ㆍ2인 가구는 2035년 68.3%(1,521만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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