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업계 거물들이 2005년 이후 7년 만에 서울에 집결했다.
세계철강협회(WSA)는 2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서울에서 이사회를 갖고 세계 철강ㆍ원자재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23일에는 집행위원회 회의가 진행됐고, 24일에는 전체 이사회 및 만찬 일정이 예정돼 있다. WSA 국내 회원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4개사가 이사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WSA 회장인 장샤오강 중국 안강그룹 회장을 비롯, 세계 최대의 철강기업인 락슈미 미탈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 회장, 바다 하지메 일본 JFE홀딩스 사장 겸 WSA 부회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러시아 세베르스탈 회장 등 30개국 67개사 CEO와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5년 WSA 서울 총회 이후 7년 만이다.
한국 측 참석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등이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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