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무대 의상 디자인이 23일 공개됐다. 해외유명 브랜드를 수입하는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이날 세계적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공연 의상을 공개했다. 아르마니가 헌정한 4가지 의상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라텍스, 메탈, 스터드, 비닐, PVC 등 첨단 재료를 사용해 디자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타와 키보드 모양의 의상. 유리와 블랙 크리스털, 스터드(박음식 장식 단추)를 이용해 몸에 부착된 기타와 머리 위에 얹힌 거대한 피아노 건반 장식을 만들었다. 아르마니는 2010년 그래미 시상식을 계기로 가가와 꾸준히 작업해오고 있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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