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의 잇단 대선 행보에 관련 테마주가 들썩였다.
23일 증시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김 지사가 추진해 온 정책과 연관된 사업 분야라는 이유로 배명금속과 대영포장이, 코스닥시장에선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정몽준 의원 관련주인 현대통신과 코엔텍이 각각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정치인 테마주가 실적 뒷받침 없이 급등락하는 것은 시세 조종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시장감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포인트(0.10%) 내린 1,972.63로, 코스닥지수는 2.54포인트(0.51%) 내린 495.02로 각각 마감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139.5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씩 올라 각각 3.47%, 3.60%를 나타냈다.
한편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은 증권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모두 열리지 않는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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