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치매 美 농구감독 서미트 '자유의 메달' 수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치매 美 농구감독 서미트 '자유의 메달' 수상

입력
2012.04.20 12:07
0 0

치매로 은퇴하는 팻 서미트 미국 테네시대 여자농구팀 감독이 미 정부가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자유의 메달’을 받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 대학 농구 사상 최다승을 기록한 서미트 감독의 업적과 그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실을 공개한 용기를 높이 사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서미트 감독은 1974년부터 테네시대 여자농구팀을 이끌며 1,098승 208패의 성적을 냈으며 미 대학농구선수권대회 8회 우승 등의 기록을 남겼다.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미 여자 농구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해 금메달을 땄다. 그는 지난해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18일엔 은퇴를 선언했다. 농구 마니아인 오바마 대통령은 “서미트의 특출한 리더십이 38년 동안 코트에서 독보적인 승리를 이끌었다”며 “그는 그를 아는 모든 이들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팻 서미트 재단 기금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와 가족, 치매 연구를 지원하는 그의 노력은 진정 감화를 주는 일”이라고 밝혔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