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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ㆍ신용정보사 보안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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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ㆍ신용정보사 보안 강화 나서

입력
2012.04.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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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들이 피싱사이트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터넷 보안 강화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20일 홈페이지 피싱방지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공인인증서 발급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우선 고객들이 피싱사이트를 구별할 수 있도록 자사 홈페이지에 로그인 하는 경우 미리 설정해 놓은 클로버(♣)나 하트(♡) 등의 이미지와 5자 이내의 글자가 화면에 뜨도록 했다. 또 자금을 이체할 경우 사전 등록된 휴대폰 등을 통해 이체승인을 결정하는 ‘인터넷뱅킹 전화 승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사전 등록된 PC에서만 이체가 가능토록 ‘이용 PC지정 서비스’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공인인증서 발급ㆍ재발급 절차를 강화해 휴대폰 본인인증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이르면 다음달부터 도입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정 부분 고객의 불편이 따르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피해 예방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스(NICE)신용평가정보도 자사 운영 개인정보 보호 포털사이트인 크레딧뱅크에 이날부터 가상 신원확인 번호인 아이핀(IPIN)을 통한 차단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핀을 사용하면 주민등록번호 외부노출이나 저장 없이 안전하게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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