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songheeil 이송희일
이자스민을 둘러싼 인종주의를 지적했더니 새누리당 지지자 취급을 받네요. MB가 끼친 최대의 해악은 반MB만 하면 다른 무슨 짓을 해도 괜찮고, 무려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여기는 '거대한 착각'을 만들어냈다는 점이죠. 병이 깊어요.
truthtrail 한인섭
이자스민은 필리핀인이 아니고, 박노자는 러시아인이 아니다. 모두가 '대한민국'인이다. 한국을 국적으로 선택한 분들로 인해, 한국은 더 풍부하고 다양해졌다. (물론 그들이 필리핀, 러시아 국적을 갖고 있다 해도 미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fatboyredux 쟁가 aka 박권일
이번 총선 '신의 한 수'를 꼽으라면 단연 손수조. '감동의 한 수'라면 김순자. 그 외에도 새누리당은 모든 전략에서 압도적이었다. MB가 말아먹은 걸 전략으로 돌파한 것. 반면 야권은 정책도 전략도 없이 나꼼수에 편승한 정권심판론 뿐이었다.
gyuhang 김규항
진보신당, 녹색당의 1.5%. 의회정치의 논리를 넘어 참 뜻깊다. 길에서 스치는 사람들 일흔명 중 한 사람이 반MB 통합 강요에 흔들리지 않고 신자유주의 반대와 생태주의적 성찰을 선택했다. 희망의 사람들.
stone7298 뉴클리어밤
9호선 얘기는 듣고 있냐? 민자회사가 오백원 인상한다는 걸 박 시장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며 막고 있다. 이걸 못하게 하는게 FTA의 ISD다. 회사가 국가에서 우리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국제기구에 제소해서 이기면 국가는 제재권이 사라지는 거다. 좋지?
inselein 혜림
가출해서 원조교제 하다 들킨 아이를 퇴학시키려 하던 선생님들..담임 혼자서 막아섰다. "이 아이를 퇴학시키면 결국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술집 가란 소리에요? 그게 무슨 학굡니까?" 덕분에 그 아이는 졸업을 하고 대학을 갔다. 이게 진짜 선생이지..
Parkjuwon Park ju-won
오늘 23년 연주하면서 초딩 때도 안받았던 가장 황당한 주문을 받았다...녹화 직전 스텝이 오더니 '국장님께서 다리 꼬고 연주하지 말아달랍니다. 보기 안좋으시다고...' 내가 MBC면접 보러왔냐.
himiti 홍승표
버스커버스커 1집 가사 총정리를 하자면 '이상형 첫사랑에게 전화를 걸어, 단대 호수 걸어, 벚꽃길 걸어, 골목길 걸어, 여수 밤바다 걸어'.... 가사 속 여친은 필히 운동화 착용 바랍니다. 힐 신으면 발 파괴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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