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ㆍ청각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경기 여주 라파엘의 집 정지훈(55ㆍ시각장애 1급) 원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한국장애인연맹 채종걸(51ㆍ지체장애 3급) 회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 등 총 7명에게 훈ㆍ포장을 수여한다.
또 장애청소년과 장애인가족을 위해 복지활동을 펼쳐온 한국장애인부모회 신동욱(60) 부회장 등 5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찬오(43ㆍ지체장애 1급) 소장 등 4명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여한다. 재능기부, 연극 활동 등으로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준 방송인 겸 연극배우 이동우(본명 김동우ㆍ43ㆍ시각장애 1급)씨, 30여 년 동안 인장(印章)업에 종사하며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을 돕고 있는 박효민(52ㆍ지체장애 1급)씨 등 2명은 '올해의 장애인상'수상자로 결정됐다. 1997년부터 수여해온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증서, 상금 각 1,000만원씩이 수여된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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