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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하버드서 강연/ "두산, M&A 10여년…가장 오래된 기업이 가장 빨리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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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회장 하버드서 강연/ "두산, M&A 10여년…가장 오래된 기업이 가장 빨리 변신했다"

입력
2012.04.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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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사진) 두산그룹 회장이 24개 기업을 팔고 18개 기업을 사들여 10여년 만에 그룹을 완전히 탈바꿈시킨 구조조정 스토리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강연했다. 그는 추가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해 두산그룹을 2020년 세계 200대 기업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4일 취임 후 첫 해외출장으로 미 하버드대학이 주최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산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동시에 가장 빠르게 변신하고 성장한 회사"라면서 "포트폴리오 조정은 글로벌 무대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성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 결과 두산은 소비재와 중공업 매출 비중이 1998년 67 대 33에서 2011년에는 15 대 85로 바뀌었다. 박 회장은 글로벌화를 거치면서 해외매출 비중이 1998년 12%에서 2011년 58%로, 전체 직원 가운데 해외직원 비중은 1998년 0.2%에서 2011년 49.5%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M&A를 통한 사업구조개편에 대해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필요한 회사는 매입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당초 2014년까지 신규로 대형 M&A를 계획했지만, 2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는 점도 덧붙였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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