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비지스' 멤버 로빈 깁 혼수상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비지스' 멤버 로빈 깁 혼수상태

입력
2012.04.15 11:44
0 0

전설적인 팝그룹 비지스의 보컬 로빈 깁(62)이 폐렴에 걸린 이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로빈 깁의 공식 웹사이트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공식웹사이트는 영국 런던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로빈 깁이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라며 "그가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빈은 2월말 암을 극복했다고 발표했으나 3월 말 추가 수술을 받았다. 현재 그의 병실은 부인 드위나, 아들 스펜서와 로빈존, 딸 멜리사, 형 배리가 지키고 있다. 로빈은 2010년 결장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수술했지만 간암까지 겹쳐 병세가 악화했다. 쌍둥이 형제로 비지스에서 함께 활동했던 모리스 깁도 2003년 같은 병으로 사망했다. 로빈은 타이타닉호 침몰 100주년을 맞아 아들 로빈존과 함께 '타이타닉 레퀴엠'이라는 첫 클래식 앨범을 출시하고 4월 초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에 있는 맨 제도에서 태어난 로빈은 이후 호주로 건너가 형 배리, 쌍둥이 형제 모리스와 함께 1963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매사추세츠' '홀리데이' '워즈' '돈 포겟 투 리멤버' 등 서정적인 노래를 발표했으며 1970년대 중반 디스코로 돌아선 뒤에는 '나이트 피버' '스테잉 어라이브' '하우 디프 이즈 유어 러브' 등으로 전세계를 열광시켰다. 지금까지 판매된 이들의 음반은 2억장이 넘는다.

이성기기자 hang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