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벤츠 타고 강남 빌라 돌며 5개월 동안 50차례나 털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벤츠 타고 강남 빌라 돌며 5개월 동안 50차례나 털었다

입력
2012.04.13 12:32
0 0

벤츠, 인피니티 등 고급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서울 강남 빌라를 전문적으로 털어온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초, 강남구 일대 고급 빌라 주택가를 돌며 빈 집을 골라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최모(31)씨와 이모(3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월 13일 서초구 반포동 김모(43)씨 빌라에 들어가 3,300만원어치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명품가방, 상품권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난달 10일까지 50차례에 걸쳐 모두 3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오후 5~10시 불이 꺼진 집의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 빈 집인지를 확인한 뒤 한 명이 밖에서 망을 보는 사이 다른 한 명이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방범창을 드라이버로 열거나 부수는 방법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고가 외제차를 타고 고급 술집에 다니는 등 방탕한 생활을 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 대포차량을 바꾸고 훔친 차량의 번호판을 붙이는 등 수법을 썼다"고 말했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