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박정환ㆍ강동윤ㆍ최철한ㆍ원성진ㆍ김지석ㆍ박영훈ㆍ조한승ㆍ백홍석ㆍ이영구 등 국내 최정상급 기사들이 대거 중국 리그에 용병으로 출전한다. 랭킹 10위권 내에서 이창호 한 명만 빼고 나머지 전원이 중국행 비행기를 타는 셈이다. 이 밖에 나현ㆍ이원영ㆍ김정현ㆍ안국현ㆍ정두호ㆍ박준석 등 신예 기사들까지 모두 16명의 국내 기사들이 올해 중국 리그에서 활약하게 된다.
오랫동안 갑조리그서 활약하다 지난 해는 쉬었던 이세돌이 올해는 을조 리그 광시 화란팀에서 뛰기로 했고 박정환은 갑조 리그 타롄 샹팡 위기팀과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각자 다른데 이세돌은 예년과 같이 승리할 때만 판당 10만 위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고 박정환은 최소 12국 출전 조건으로 승리 수당 6만원을 받으며 연간 승률이 70%를 넘으면 판당 1만 위안씩 보너스를 지급 받는다.
이 밖에 최철한ㆍ강동윤ㆍ조한승ㆍ박영훈ㆍ김지석ㆍ이영구가 각각 개인별로 판당 4~6만원의 승리 수당을 받기로 했고 신예 기사 나현은 일곱 경기에 출전해 5승 이하면 5만 위안, 6승 1패면 3만5,000 위안, 7승이면 4만 위안을 받는다.
중국 갑조 리그는 오는 28일 항저우에서 개막해 연말까지 12개팀이 전국을 순회하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결하며 16개팀이 출전하는 을조 리그는 6월 5일~15일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다.
●중국 리그에 출전하는 한국 용벙들과 소속팀 명단.
▲갑조(6명) = 박정환(따롄 샹팡 위기팀), 최철한(시안 취장팀), 김지석(저장 멍스 위기팀), 조한승(랴오닝 줘화다오), 이영구(항저우시 위기팀), 원성진(안후이성 위기팀) ▲을조(9명) = 이세돌(광시 화란팀), 강동윤(핑메이 션마그룹), 박영훈(스촨 청두기원팀) 백홍석(더저우 정허영화 위기팀), 나현(따롄 샹팡팀), 이원영(윈난 치레이협회) 김정현(항저우시 위기팀) 안국현(광둥 둥후기원팀) 정두호(상하이 외국어대학교) ▲병조(1명) = 박준석(더저우 순퉁위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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