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지원한 애국지사 윤민섭 선생이 1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93세. 황해도 송화군 출생인 고인은 1938년 독립운동가 고익균 선생에게 백미 20석과 대두 50석을 제공하는 등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을 도왔다. 41년에는 학병 징병에 반대해 투옥했고, 45년엔 일본의 애국지사 학살계획을 미리 알고 긴급 대피를 돕기도 했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경덕(사업), 관승(성창가구 대표)씨 등 2남2녀가 있다. 장지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3일 오전9시. (02)3410-691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