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농가의 소 5마리에서 다리를 저는 증상이 나타나 농장주가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해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방역 매뉴얼에 따라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농장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항원항체 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 여부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의심 신고된 소들에게서 수포가 발생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양성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종 정밀조사 결과는 7일 오후에 나온다. 방역당국은 5월 말까지를 구제역 방역 중점 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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