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유경선 단장(대한트라이애슬론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에 이기흥(57)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5일 선임했다.
이 신임 단장은 2000년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으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뒤 대한카누연맹 회장(2004~2009년)을 맡는 등 비인기 종목 육성에 많은 지원과 애정을 쏟아 왔다. 또 대한체육회 전국체전위원장,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 홍보임원,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장을 맡아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도 있다.
이 신임 단장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준 것처럼 런던올림픽에서도 반드시 종합 10위 이내, 금메달 10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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