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사흘째 하락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6.1원 내린 1,121.80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지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걷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채현기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유럽 국가들의 국채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속도는 지금만 못하겠지만 환율 하락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9포인트(0.99%) 오른 2,049.28을, 코스닥지수는 5.97포인트(1.14%) 내린 515.83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기대감으로 2.77% 오른 133만5,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2%포인트 내린 3.56%와 3.70%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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