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올 연말까지 국비 84억원과 도비 25억원 등 총 169억원을 투입해 저상버스 170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 여건이 좋지 않고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가 적어 저상버스 투입이 어려웠던 접경지역 연천군(1대)을 비롯해 경기북부에는 37대가 추가로 운행된다. 노선이 여러 지자체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주민들 이용 건수를 고려해 예산을 분담하기로 했다.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가 낮아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신 대당 가격이 일반버스의 두 배인 2억원 정도여서 버스제조업체에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는 888대로, 연말까지 1,058대로 늘어난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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