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끈 시장 상승세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7.32포인트(0.85%) 내린 1,014.41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만2,000원(1.69%) 떨어진 128만 원을 기록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삼성전자 주도로 올라왔던 장이 다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지수가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기대했던 정책들이 안 나오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화학 철강 등의 종목들이 흘러내리고 있다”며 “지수가 2050을 넘으려면 삼성전자 혼자서는 어렵고 다른 종목들이 받쳐줘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5.35포인트(1.03%) 내린 514.21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136.9원을 기록했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2%포인트 내린 3.57%와 3.72%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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