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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4' 8월 방송…"기교보다 공감과 울림에 비중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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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 4' 8월 방송…"기교보다 공감과 울림에 비중 두겠다"

입력
2012.03.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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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가 4번째 우승자를 찾아 나선다. '슈퍼스타K 4'의 총지휘를 맡은 김기웅 CP와 김태은 PD, 심사위원인 가수 이승철, 싸이는 2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8월에 방송될 시즌 4 프로그램 설명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8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슈퍼스타K 4'는 7월까지 3차례 지역 예선을 거친 뒤 8월 17일 방송을 시작한다. 27일까지 지원자 수는 약 40만명. 김 CP는 "국가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에게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3까지 연출을 맡았던 김용범 PD에 이어 시즌 4는 M.net '재용이의 순결한 19'로 이름을 알린 김태은 PD가 연출을 총괄한다. 시즌 2, 3의 제작에 참여했던 김 PD는 "'슈퍼스타K'를 대한민국의 유일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3 방송 당시 불거진 편집 논란에 대해서는 "시즌 4는 '악마의 편집'이 아닌 '순결한 편집'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3인의 심사위원 중에선 이승철과 싸이가 먼저 확정됐다.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온 이승철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로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인재를 소개하고 감동을 전하고 싶어 계속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늘어나면서 어떤 참가자를 뽑아야 하는지 고민된다"며 "감탄이 아닌 감동을 주는 참가자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예선 심사위원으로 '슈퍼스타K'에 참여한 적이 있는 싸이는 윤종신의 자리를 대신한다.그는 시즌 3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에 감동을 받고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기교를 많이 부리는 기술자보다 공감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예술가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최다인 인턴기자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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