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 세계선수권 4위로 마무리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4위로 '기적의 스톤'행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홈팀 캐나다에 6-9로 패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캐나다와 맞붙어 4-3으로 역전승해 준결승에 올랐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아쉽게 물러났다. 비록 메달 획득에 실패했으나 예선전에서 스웨덴과 스위스 등 강호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청야니, LPGA KIA 클래식 우승
'골프여제' 청야니(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승째를 올렸다. 청야니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파72ㆍ6,490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2위는 8언더파 280타를 친 유선영(26)이 차지했고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지켰던 신지애(24ㆍ미래에셋)는 2타를 잃고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로 밀렸다.
오바마 예상 적중, 켄터키대 NCAA 4강 진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강 후보로 예측했던 켄터키대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1 4강에 올랐다. 켄터키대는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조지아돔에서 열린 남부 결승에서 베일러대를 82-70으로 꺾고 2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켄터키대는 농구 광팬으로 알려진 오바마 대통령이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 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부 2번 시드 오하이오주립대를 포함해 4강 네 개 대학 중 2팀을 맞혔다. 루이빌대와 켄터키대, 오하이오주립대와 캔자스대가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클리블랜드 추신수, 2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30)의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볼넷 하나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채드 허프먼으로 교체됐고 클리블랜드는 이날 시카고 컵스에 2-6으로 패했다.
NBA 오클라호마시티, 마이애미에 대승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마이애미 히트에 대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6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사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마이애미를 103-87로 이겼다. 오클라호마시티 케빈 듀런트는 3점슛 네 개를 포함해 28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세르지 이바카와 제임스 하든도 19점씩 올리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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