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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명문학군·계약금 환불제… 미분양 잘 고르면 흙속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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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명문학군·계약금 환불제… 미분양 잘 고르면 흙속 진주

입력
2012.03.2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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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미분양 아파트는 ‘흙속의 진주’로 불린다. 정식 계약기간이 끝나도 팔리지는 않았지만 잘만 고르면 돈 되는 투자상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원하는 동, 호수를 고를 수 있는 등 일반분양보다 유리한 조건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5지구에 선보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조감도)’는 실수요자를 위한 계약금 안심보장제까지 실시중인 미분양 단지라 관심이 간다. 계약금 안심보장제는 입주시점에서 계약자가 환불을 원하면 위약금 없이 계약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제도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입주시점에 시장분위기 등을 감안해 계약자가 다시 한번 판단 할 수 있어 수요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총 2,620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주택형은 전용면적 84㎡, 101㎡, 117㎡으로 구성됐다. 인기가 가장 높은 84㎡의 경우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책정돼 4년 전 인근에 분양한 아파트보다 1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단지 인근의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5정거장에 불과하다. 1588-1730

수도권 신흥 명문학군으로 부상중인 송도국제도시 분양단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포스코건설이 분양중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조감도)’의 경우 센트럴파크와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커낼워크 등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시설이 집중돼있는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해 있다. 통상 편의시설이 부족한 다른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이 일대는 거의 개발완성단계에 접어들게 되는 만큼 주거여건이 편리하면서도 기존의 주택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단지 구성도 전세대를 남향 위주가 가능하도록 배치하며 단지 내 오픈 스페이스 등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3Bay, 4Bay 등 다양한 평면을 설계하고 자연환기 및 채광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지하2층, 지상23~32층 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74~124㎡ 665가구로 구성돼 있다. 1577-1512

대우건설이 분양중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조감도)’도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최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다. 지하5층~지상60층 아파트 2개동 총 999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4㎡ 564세대, 106㎡~136㎡ 429세대, 210㎡ 6세대로 구성되며 아파트 외 호텔,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단지내 조성된다. 인기가 높은 중소형이 총 가구의 56%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저층부 입주민을 위한 특화된 설계로 층단형 평면설계를 도입, 실내의 공간감을 극대화시켰다. 전용평형 84㎡, 106㎡, 114㎡의 저층부, 4~9층에 적용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최저 3.3㎡당 1,00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완공 및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이다. (032)831-3500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퇴계원 힐스테이트(조감도)’를 분양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역세권 단지로, 1,076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지하 2층, 지상 12~22층 21개 동으로 전용면적 84~99㎡이다. 각 가정마다 일조권과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탑상형과 타워형 단지를 혼합 배치했다.

경춘선 전철 퇴계원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 서울외곽순환도로, 43·47번 국도가 있다. 연말에 경춘선 고속화열차(급행)가 개통되면 용산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계약금 분납제(5%+5%), 중도금(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2014년 4월 입주 예정이다. (031)563-8888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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