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015년 매출 100조원 달성을 통해 글로벌 종합중공업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40주년(23일)을 맞아 22일 울산 사옥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성 사장은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모든 임직원이 제2의 창업정신으로 무장하고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매출 100조원 달성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회사의 틀을 넘어, 이미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쪽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꿔 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등 7개 사업본부를 갖추고 있다.
또 그룹 단위로는 현대중공업 외에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현대종합상사 ▦하이투자증권 ▦현대자원개발 등 국내외 7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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