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이 뇌 기능 연구 확대와 뇌 질환 치료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연구소에 3억 달러를 또 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자리잡은 앨런 뇌과학연구소는 2003년 앨런이 1억 달러를 출연해 설립됐으며, 앨런은 이후 1억 달러를 추가 기부한 바 있다.
앨런의 뇌 연구소 설립과 지속적인 기부는 스탠리 큐브릭스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계기가 됐다. 영화에 등장한 인공지능 컴퓨터에 매료된 뒤 파킨슨병 같은 정신질환 치료 연구가 인공지능 연구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부로 앨런의 총 기부액은 5억달러로 늘었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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