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신문 그룹인 맥클라치의 게리 프루잇(54) 회장이 AP통신 차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게 될 것이라고 AP 관계자들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맥클라치 컴퍼니의 사장과 CEO를 겸하고 있는 프루잇 회장은 지난 9년간 AP통신을 이끌다 은퇴하는 톰 컬리 사장 겸 CEO의 뒤를 이어 7월 취임할 예정이다. 컬리와 함께 퇴임하는 윌리엄 딘 싱글톤 AP회장은 프루잇 회장에 대해“AP를 디지털 뉴스 컴퍼니로 계속 변모시켜나가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메리 융크 AP 후임 회장도 “그는 종이신문에서 온라인까지 광범위한 미디어 경험이 있고 광고와 기술 분야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지난 10년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과 새 수입원 발굴, 온라인뉴스 저작권 보호 등에 역점을 둬왔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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