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최초 산악인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최초 산악인은?

입력
2012.03.21 13:16
0 0

에드먼드 힐러리경과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1953년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산악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정복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보다 앞선 1924년 6월 8일, 에베레스트 등정에 올랐다 목숨을 잃은 두 사람이 있다. 영국의 대표적 산악인 조지 말로리와 옥스퍼드대 학생 앤드류 어빈. 왜 계속 산에 오르느냐는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 때문(Because it's there)'이라고 답했던 말로리의 한마디는 아직도 많은 산악인들이 인용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하는 EBS '다큐10+'은 1924년 실패로 끝난 이들의 에베레스트 등반 루트를 되짚어 보고 비극적 최후와 이후 이어진 수색 과정을 보여준다. 이들이 등정 성공 후 하산 도중 실종되었는지, 등정에 실패했는지는 아직도 세기의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팀은 1999년 미국, 영국, 독일의 산악인을 모아 말로리, 어빈 수색 원정대를 꾸렸다. 자료수집과 연구를 맡은 산악 역사가 요한 헴렙은 1933년 어빈의 피켈이 발견된 장소와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토대로 두 사람이 추락했을 경로를 추적, 마침내 엎드려 있는 미라 상태의 말로리를 발견한다.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어빈의 시신과 그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카메라를 찾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2010년 헴렙이 참여한 어빈 수색 원정대의 현지 활동을 담았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