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품 공동개발·납품업체와 소통… 이마트, 동반성장에 4500억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품 공동개발·납품업체와 소통… 이마트, 동반성장에 4500억 지원

입력
2012.03.21 12:54
0 0

이마트가 중소 협력사들에 대한 파격적 동반성장 지원책을 내놓았다. 영세협력사들과 상품자체를 공동 개발해 1,000억원 어치를 현금으로 구입하고, 납품계약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21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협력회사 CEO 10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자금지원 확대 ▦상품 공동개발 ▦경영지원 ▦소통기회 확충 등을 골자로 한 '동반성장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이마트는 올해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지원할 금액은 총 4,500억원. 지난해 하반기 시작한 동반성장펀드를 포함해 상생플러스론, 네트워크론 등 중소협력회사들에 대한 자금지원규모를 3,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연말 말까지 영세 협력사 50여 곳과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동반성장상품을 개발, 이중 1,000억원 어치를 전량 현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이 품질ㆍ위생관리, 에너지 효율개선 등 경영노하우에 대한 컨설팅 요청이 많은 점을 감안, 관련 지원예산을 지난해 두 배인 500억원으로 늘렸다.

협력업체들에게 충분한 상품개발 및 판매기간을 보장하도록 기존 1년에 불과했던 납품업체와 계약기간도 2년으로 연장한다. 이달부터는 이마트몰에 '중소기업홍보관'도 마련해 판로개척도 돕고 있다.

소통강화를 위해 매달 한 차례씩 이마트 경영진 및 바이어가 납품업체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회사 정책 및 매입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사별 '협력회사 방문의 날'도 정했다.

최 대표는 "이마트가 추구하는 최저가 및 고객만족 극대화 정책은 협력회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다"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지원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