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기술개발 및 에너지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제품 포장. 기존 담뱃갑에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 포장용지를 사용했지만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단점이 있어 지난해 동일한 효과의 종이박지를 개발, '더원' 등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보루포장도 바꿨다. 보루를 비닐로 감싼 하드케이스에서 비닐을 없앤 소프트케이스로 교체해 167톤의 비닐과 약 1,000톤의 펄프 사용을 줄였다. 이를 위해 인쇄 단계에서 포장지에 접착제를 사전에 도포한 뒤 제조공정에서는 열로만 접착시키는 '자가접착 연포포장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에너지 및 폐기물 재활용도 활발하다. 지난해 경북 영주공장 인근에 위치한 노벨리스코리아㈜로부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공급받아 냉동기 가동용 에너지로 활용, 연간 944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다. 또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담배가루를 100% 재활용, 폐기물 발생량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KT&G는 환경 친화적 제품 생산이 곧 사회공헌이라고 보고 이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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