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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영/ 한국가스공사 "북극권 석유·가스 자원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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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경영/ 한국가스공사 "북극권 석유·가스 자원 개발 박차"

입력
2012.03.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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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장기 경영전략인 '비전(Vision) 2017'을 통해 자주 개발률을 2011년 말 3.6%(122만톤)에서 2017년 25%(850만 톤), 해외 수익 비중은 60%까지 높여 기업가치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2008년 주강수 사장 취임 이후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 세계 7대 유전으로 꼽히는 이라크 쥬바이르 유전개발사업을 낙찰 받은 데 이어 2010년엔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입찰에서도 세계 주요 메이저들을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최근에는 모잠비크 해상광구에서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약 2년치(약 6,800만톤)에 해당하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 지난해 초 국내 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북극권에 위치한 MGM사 소유의 우미악 가스전 지분 20%를 인수, 북극권 자원 개발에도 진출했다. 북극권은 연간 세계 총 소비량의 8.6배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부존된 자원의 보고(寶庫)로 알려져 있다. 가스공사는 북극권에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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