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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수입도 베컴·호날두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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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수입도 베컴·호날두 제쳤다

입력
2012.03.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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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5ㆍ바르셀로나)는 세계 축구의 '대세'다. 당대를 넘어서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레버쿠젠(독일)과의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5골을 몰아치며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팀 동료 사비 에르난데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뿐 아니라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최고'라고 인정했다. 심지어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은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의 플레이도 모두 봤지만 메시가 최고"라고까지 말했다.

프로 선수의 가치는 돈으로 측정된다. 메시는 수입에서도 최고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당대 세계 축구의 1인자임을 확인시켰다.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은 20일(한국시간) 축구 선수 연간 수입 랭킹을 발표했다.

메시는 데이비드 베컴(37ㆍLA 갤럭시)과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ㆍ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메시의 연간 수입은 3,300만유로(약 490억원)에 이른다. 연봉은 1,050만유로. 총 수입 3위에 오른 호날두의 연봉 1,300만유로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구단으로부터 150만 유로를 보너스로 지급 받았고 광고 계약 등으로 총 2,100만 유로의 부수입을 올렸다. 메시는 현재 스포츠전문 브랜드 아디다스,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 허벌라이프, 명품 의류 브랜드인 돌체 앤 가바나 등의 간판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베컴은 총 3,150만유로(약 46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베컴은 광고 계약 등 부수입으로 총 2,600만유로를 벌어 들였다. 그라운드에서는 메시가 '지존'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아직도 베컴의 인기를 따라잡지 못하는 듯 하다. 베컴이 등장한 의류 브랜드 'H&M'의 속옷 광고는 지난 1월 열린 제 46회 슈퍼볼 TV 광고 가운데 가장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호날두는 2,920만 유로(약 433억원)로 3위에 올랐다. 2,000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에 러시아리그로 이적한 사무엘 에토오(안지 마하치칼라)가 2,330만유로(약 347억원)로 수입 랭킹 4위에 올랐고,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60만유로(약 307억원)로 뒤를 이었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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