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연대 성사 덕에 문재인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은 각각 14.93%, 14.80% 치솟았다. 코스닥시장에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도 14.20% 올랐다. 야권 연대를 성사시킨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단속 이후 약세를 보이던 정치인 테마주가 여야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급등했다”며 “하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어 2~3일 후 다시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85포인트(0.24%) 내린 2,042.15를, 코스닥지수는 4.28포인트(0.79%) 내린 535.55를 각각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2.6원 오른 1,124.9원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는 0.02%포인트 내린 3.60%를,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변동 없이 3.76%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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