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만2,000원(1.78%) 오른 126만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된 덕분이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5조3,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 미만이었음을 감안하면 이익모멘텀이 상당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경우 추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 바닥권에서 나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56포인트(0.62%) 오른 2,047.00을, 코스닥지수는 0.05포인트(0.01%) 오른 539.83을 각각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122.3원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3.62%,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6%포인트 오른 3.76%를 각각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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