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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거래 침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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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 거래 침체 여전

입력
2012.03.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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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매매 거래가 1년 전에 비해 30% 가량 줄어들었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총 5만5,141건으로, 작년 같은 달(7만7,003건)에 비해 28.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060건으로 작년 2월(9,787건)에 비해 38.1%나 급감했고, 수도권도 1만9,195건으로 36.8% 줄었다. 지방 주택매매는 22.9% 줄어든 3만5,946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3만8,694건)이 작년 같은 달보다 36.2%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9,370건)도 4% 줄었다.

하지만 2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는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이 3,284건에서 6,060건으로, 전국 거래량도 2만8,694건에서 5만5,141건으로 각각 2배 가량 늘었다. 2월 매매량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취득세 감면혜택이 작년 말로 끝나면서 1월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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