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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중국, 세계여자바둑대회 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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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중국, 세계여자바둑대회 또 신설

입력
2012.03.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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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여자바둑대회를 또 하나 새로 만들었다. 대회 명칭은 화정차엽배 세계여자바둑단체선수권대회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이 3명씩 출전해 팀 대결로 승부를 가린다.

화정차엽배 세계대회 본선은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릴 예정이며 우승상금은 20만위안, 준우승상금은 10만위안이고 3위와 4위는 똑같이 5만위안이다.

현재 중국은 개인전 형태의 궁륭산병성배와 한중일 3개국의 연승전인 황룡사쌍등배를 개최하고 있다. 팀 대결 방식인 화정차엽배까지 더하면 서로 다른 형태의 세 가지 세계여자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셈이다. 정관장배가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한국이 주최하는 세계여자대회가 하나도 없게 된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한국기원 선수선발 규정에 따라 이 대회 출전자 3명 중 한 명은 여자기사 랭킹 1위인 박지은으로 정해졌고 나머지 두 명은 22일과 23일 정원의 네 배인 8명이 참가하는 선발전을 통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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