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인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백신 중 방부제가 들지 않아 인기를 끌어온 3만원대 고급형 백신도 무상으로 접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3일 보건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TaP 백신 '인판릭스'를 시판하는 다국적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법인은 이달 말쯤 인판릭스의 공급 가격을 1만6,500원에서 5,000원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정부의 지원 확대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이 사실상 무료가 됐지만 부모들이 선호하는 일부 백신이 지원대상에서 빠지면서 이들의 불만이 여전하다(본보 6일자 12면)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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