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강세 속에 은행주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5.04% 증가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 KB금융도 각각 4.42%, 3.37%, 2.97% 올랐다.
코스피 상승 흐름에다 국민연금 10%룰이 깨질 수 있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떠오르며 오름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상장사 지분투자 확대 관련법 개정안이 추진 중에 있고 법이 통과될 경우 은행주에 대한 추가적 투자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의 금융지주사 보유지분은 6~9%대 사이로 10%룰이 깨지면 추가적으로 매수할 여력이 생긴다.
배정현 SK증권 연구원은 “최대주주 규제 완화 이후에도 수급이 개선됐다”며 “10%룰 폐지 시 은행주들의 수혜 강도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22.54포인트(1.13%) 오른 2,025.0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89포인트(0.54%) 오른 539.00에 거래를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21.5원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는 0.01%포인트 오른 3.48%,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변동 없이 3.59%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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