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특구인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의 주민들이 개발 계획 지연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한다.
청라국제도시 입주자 총연합회와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 대표연합회는 분양 당시 약속한 개발계획의 원안 사수를 위해 '원안사수 공동투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연합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정부는 청라와 영종 지역을 인천경제자유구역이라는 명분으로 선심성 개발계획을 남발했다"며 "정부와 인천시는 영종∼청라 제3연륙교 개통,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 계약자에게 약속한 개발계획 원안대로 개발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송도국제도시 입주자까지 연대해 송도ㆍ청라ㆍ영종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자 총연합회를 구성, 경제구역 개발계획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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