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10조원대 주식부자가 됐다.
11일 재벌닷컴이 1,820개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주식을 평가한 결과 이 회장은 9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3.3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1.37%) 등 10조1,027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보유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23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삼성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오른 덕분에 올해 초 8조8,819억원보다 13.7% 늘어났다.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보유 주식도 각각 1조3,322억원과 1조337억원을 기록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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