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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야구 메카 인천은 봉황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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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야구 메카 인천은 봉황의 안식처"

입력
2012.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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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49) 인천광역시장은 스포츠광이다. 미국 출장 중엔 따로 짬을 내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야구장을 찾을 정도로 스포츠 사랑이 남다르다. 2년 전엔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프로야구 SK의 홈 구장을 찾아 멋진 시구 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송 시장은 10일 2012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인천은 SK가 최근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3차례 정상에 오르는 등 야구 명문 도시다. 현재 400여 개의 사회인 야구팀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제는 보는 야구에서 즐기는 야구가 됐다. 야구인들이 많은 즐거움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봉황기 사회인야구대회의 전신인 봉황기 고교야구대회와도 인연이 남다르다. 광주광역시 대동고 출신인 송 시장은 선동열 KIA 감독의 모교인 광주일고 경기를 빠짐없이 지켜봤다. 그는 "70~80년대 광주일고와 경북고의 라이벌전을 흥미롭게 관전했다. 이제는 사회인 야구대회로 바뀐 만큼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천에서 봉황기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야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SK의 2군 경기장인 송도LNG파크와 보조 구장, 실내구장이 있고, 송도 4지구에도 야구장 다섯 곳과 실외연습장 한 곳이 있다. 특히 값싼 이용료(평일 4만원, 휴일 8만원)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추진하고 있는 야구박물관 건립 장소로 인천이 각광받는 이유도 좋은 시설과 개항기부터 이어온 오랜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앞으로 야구장을 더 늘릴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장소에 여유가 있는 만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짓겠다"며 "인천이 명실상부한 '야구의 메카'로 이름을 떨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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