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의 선전에 힘입어 코스피가 이틀 째 상승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17.54포인트(0.88%) 오른 2,018.3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3.79포인트(0.71%) 오른 539.55로 장을 마쳤다.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데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119만1,000원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주가가 올라 4.24% 급등한 123만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애플 ‘뉴 아이패드’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세계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0.50원 내린 1,117.80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1%포인트 올라 각각 3.49%와 3.61%를 나타냈다.
이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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