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봉황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혈투가 시작된다.
2012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10일 인천 송도 LNG파크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진정한 사회인 야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로 총 402팀이 출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대회다.
낮 12시 열리는 개막전에선 '천하무적 야구단'과 쿨독스가 맞붙는다. 무료 입장이 가능해 인기 연예인들의 경기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 스케줄 문제로 김창렬이 결장하지만 오지호, 김성수, 이하늘 등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공식 개막전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내 스포츠 캐스터 1호로 통하는 유수호 ㈜isportsTV 대표와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가 각각 캐스터와 해설을 맡는다.
시청을 원하는 팬들은 네이버(www.naver.com)에 접속해 라이브센터->라이브->오늘의 전체 경기에서 봉황기 야구대회 중계 화면을 클릭하면 된다. 아프리카TV에서는 스포츠TV로 이동해 볼 수 있다. 또 스포츠원에서도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전 11시30분에 진행된다. 시구자로 나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진희 스포츠한국 사장, 김의복 인천 야구협회 회장, 김소식 전 대한야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지난해 40년 고교야구 역사를 마감하고 사회인야구로 새 출발한 봉황기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생활 체육 야구인들의 대대적인 환영과 뜨거운 열기 속에 내로라 하는 강 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우승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은 1,800만원. 이변이 속출하는 사회인 야구 특성상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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