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청각장애인인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과 남상만 음식업중앙회장 등을 4ㆍ11 총선의 비례대표 후보로 검토하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변 회장은 장애인 대표, 남 회장은 자영업계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
일명 '나영이 사건' 피해 어린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의대 소아정신과 교수도 비례대표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새누리당은 신 교수에게 부산 지역 출마를 권유했으나 신 교수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최근 "구체적으로 비례대표 제의가 온다면 수용 여부를 고민해보겠다"고 밝혀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앞서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씨, '아덴만의 영웅'석해균 선장 등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심사위원회에 추천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부터 3일간 비례대표 후보 공모를 받은 후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원일기자 callme1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